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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적으로 독특한 감성이 있는 일본 호텔 5선

2023-10-31

일본은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여행지입니다. 다른 여행지가 자연 세계에 대한 일본의 체계적이고 엄격한 참여를 강조하는 반면 도쿄는 상징적인 스카이라인보다 오히려 도시의 끝없는 확산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행지가 어디인지를 막론하고 숙소는 주변 풍경을 즐기면서 잘 디자인되고 잘 갖춰진 곳에서 호사를 누릴 수 있는 오아시스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세계적 명성을 얻은 일본 건축가로는 안도 다다오(Tadao Ando), 반 시게루(Shigeru Ban), 구마 겐고(Kengo Kuma) 등이 있습니다. 그들의 감성과 영향이 깃든 호텔 공간 중 일부를 본 글에서 소개할 예정이며, 해당 숙소에서 다른 문화와 사상이 국제적으로 혼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중 어디에 머무르던지 일본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여행을 기념할 만한 세련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1. 원@도쿄 (ONE@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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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스카이트리를 조망할 수 있는 원@도쿄(ONE@Tokyo)는 자신들이 스미다구 오시아게 지역의 타임머신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호텔의 외관과 내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이자 도쿄대 교수인 구마 겐고가 디자인했습니다. 산업 자재와 천연 목재의 대비를 통해 도쿄의 전신인 에도를 구성한 소박한 지역인 ‘시타마치’(Shitamachi)가 21세기 현실을 일깨우는 스카이트리 및 기타 현대식 건물의 눈부신 광경과 대조를 이루는 독특한 장면을 구현합니다.

설치 미술과 호텔 ‘원@도쿄’ 모두는 ‘예로부터의 친절함, 도시적 세련미 및 깊은 인간 관계’를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과거와 미래의 합류점을 엿볼 수 있고 도쿄를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도시 중 한 곳으로 만드는 모든 특별한 것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2. 닛코 가나야 호텔 (Nikko Kanaya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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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3년에 설립된 닛코 가나야 호텔(Nikko Kanaya Hotel)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고전적인 리조트 호텔로, ‘닛코의 신사와 사원’(Shrines and Temples of Nikko)으로 알려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일부인 도치기현 닛코시 도쇼구 신사 근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호텔은 고풍스러운 내부와 세련된 미학으로 메이지 시대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헬렌 켈러(Helen Keller) 및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과 같은 존경받는 인사들이 수년간 이곳에서 머문 적이 있습니다. 객실은 역사로 가득하며 주변 정원의 멋진 전망도 즐길 수 있어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호텔에는 닛코를 대표하는 신성한 신쿄 다리 및 등불 같은 일본식 공예를 오마주하는 인테리어 모티브가 반영된 별관도 있습니다. 한편, 호텔 내 레스토랑의 프랑스식 전통 요리를 통해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겐지 교토 (Genji Ky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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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교구 가모강 강가에 자리한 겐지 교토(Genji Kyoto)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교마치야(Kyo-machiya) 타운하우스의 미학을 담은 분위기 있는 로비, 조용한 객실 및 주변 정원이 있는, 세심하게 설계된 숙소입니다. 창문의 망, 가구, 조명 장치 등 호텔의 모든 구성 요소는 현지 장인이 손수 만든 것이며, 호텔은 세계 최초의 소설로 알려진 무라사키 시키부(Shikibu Murasaki)가 쓴 ‘겐지 이야기’(The Tale of Genji)를 그림과 모티브를 통해 오마주합니다.

겐지 교토는 일본 특유의 감성이 담긴 현대적인 편안함을 제공하며, 그 비율은 한때 그 자리에 있었던 전통 타운하우스에 맞게 설계되었습니다. 미묘한 세련미를 향한 시선으로 의자, 침대 등을 아울러 일본식 ‘와’(和) 스타일을 반영하기 위해 내부 요소를 선택했습니다. 로비 옆에 있는 ‘우키후네’ 정원은 ‘겐지 이야기’에서 그 이름을 따 왔습니다. ‘물 위에 떠 있는 작은 배’라는 의미의 ‘젠’(Zen) 정원으로 모래, 돌, 푸른 식물 등의 배열을 통해 인생의 덧없는 아름다움을 표현하여 정원을 거니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전합니다.

 

4. 오쿠라 도쿄 (The Okura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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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호텔 오쿠라’(Hotel Okura)로 알려졌으며 유명한 기업가 가문의 아들인 오쿠라 기시치로(Kishichiro Okura)가 1962년에 이전 사업장 부지에 설립하였습니다. 오쿠라는 일본식 미학을 반영하는 데 단호하였기에 내부 디자인의 헤이안 시대 감성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절제된 우아함을 담고 있으며 60,000㎡에 달하는 ‘예술 작품’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수십 년 동안 많은 국제 저명 인사들과 중요 인사들이 호텔을 빛냈고 도쿄 최고의 문화 개선 장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오쿠라 도쿄(The Okura Tokyo)는 오늘날 다니구치 요시오(Yoshio Taniguchi)가 디자인한 새 로비에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그의 아버지인 다니구치 요시로(Yoshiro Taniguchi)는 이전에 본관 로비를 디자인했습니다. 요시로는 일본식 감성과 현대적인 미학을 결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정신은 그의 아들에게도 이어져 고전적인 일본 벽화, 다면체 등불, 벽과 바닥 전체에 걸쳐 풍부한 패턴 및 질감 등과 같은 디자인 요소가 펼쳐집니다. 살아 있는 작품인 ‘오쿠라 도쿄’를 경험하며 잊을 수 없는 분위기 속으로 몰입할 수 있습니다.

 

5. 호텔 진잔소 도쿄 (Hotel Chinzanso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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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쿄구에 자리한 호텔 진잔소 도쿄(Hotel Chinzanso Tokyo) 부지 내에는 아름다운 3층 탑, 신토 사원, 전통 일본식 레스토랑, 주변 숲을 조망할 수 있는 식장이 있습니다. 메이지 시대 초기인 1878년에 세워진 호텔로 원래 일본 총리의 저택이었으며, 자연 세계에 대한 일본인들의 오랜 존경심을 보여줍니다.

동백꽃, 벚꽃, 수국 및 여타 꽃들과 함께 계절별 자연의 변화를 즐길 수 있어 멋진 풍경에 방점을 찍으며 때마다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내부는 일본식 디자인의 다양하고도 친밀한 표현과 미학을 담고 있습니다. 특정 기상 조건에서는 현대 도쿄의 고동치는 심장 속 일본 고대의 꿈처럼 느껴지는, 정원을 휘감는 구름의 멋진 향연이 펼쳐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